울산광역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모습.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2022년 에너지 이용 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지원 대상 기업·기관이 평균 2억7,000만원을 투자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보다 37%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중소기업, 중견기업, 공공·비영리 기관에 928건, 총 2,540억원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기업으로서는 연간 평균 9,000만원을 아껴 3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고효율 사출 성형기와 공기 압축기 등 동력 설비 중심으로 평균 2억3,000만원을 투자해 에너지 사용량을 약 51% 절약함으로써 연간 8,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껴 2.9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견기업은 시멘트 업종을 중심으로 소성로 폐열 활용, 연료 전환 등 설비에 평균 26억7,000만원을 투자해 에너지 사용량을 약 37% 절약했다. 이로써 연간 10억3,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껴 2.6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은 지원받는 기업과 기관은 2% 안팎의 저리로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자금을 빌릴 수 있다. 올해 에너지 이용 합리화 지원 자금 예산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2,633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동일 사업장 지원 한도액도 300억원으로 확대됐다.
출처 :"에너지절약시설 설치하면 3년 내 투자비 회수한다“ < 지속가능경제 < 한국경제< ESG경제(http://www.esg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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