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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ESG 경영과 투자에 뜨거운 관심 여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커진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투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최근 산업 및 기술 솔루션 기업인 허니웰(Honeywell)이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참여 기업 중 80% 이상이 향후 12개월 동안 환경 및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지난해 조사 때의 65%보다 많은 75%의 경영진이 조직이 가장 중요하게 달성해야 할 5대 단기 목표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선택했다. 이는 지속가능성 목표가 경영진에게 최우선 달성 목표로 간주되고 있다는 뜻이다. 2위는 디지털 혁신(56%)이었다.


경영진은 환경 지속가능성 범주 중에 ‘에너지 발전과 효율성(62%)’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 다음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47%), 오염 방지(43%), 자원 순환과 재활(33%) 등 순이었다.


기업 경영진은 장단기 환경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배출량 감축 부문에서 자신감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30년 넷제로 목표 달성에 대해서도 72%의 경영진이 낙관한다고 답해 지난해(63%)에 비해 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니웰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개빈 타울러는 “올해 극심한 기상 이변으로 즉각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들이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성 노력을 가속화하고, 특히 에너지 전환 계획에 기술 중심 접근 방식을 채택하려는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컨설팅 업체 KPMG의 조사 결과도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지정학적·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나타낸다.


지난달 KPMG가 연 매출 5억 달러 이상(1/3은 100억 달러 이상)인 1300여 개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CEO 10명 중 7명은 ESG 전략을 전적으로 고려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EO의 약 절반은 향후 3~5년 안에 ESG 투자에 대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낙관했고, 대부분은 ESG 투자가 단기적으로 고객 관계, 브랜드 평판, 인수합병 전략을 강화시킬 것이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CEO의 64%는 ESG 관련 이슈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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