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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ESG, 말뿐인 지원... 상장사 75% 현장 ESG 지원 부족


(조사 대상 기업들의 협력사 지원 활동 대응 비율 비교)


국내 주요 대·중견기업들은 공급망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대·중견기업 중 75%가 자체적으로 공급망의 ESG를 관리하고 있지만, 이러한 관리는 대체로 교육이나 컨설팅에 주로 중점을 두고 있어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지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 ESG 포털에 보고서를 공시한 상장 대·중견기업 14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업 중 75%가 공급망 ESG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로 협력사 평가체계 구축 등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전자부품, 전기장비 제조 업종에서는 공급망 ESG 관리 활동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협력사 지원에 있어서는 교육과 컨설팅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하드웨어적인 지원이나 인증 취득 지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인센티브 및 페널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기중앙회는 대·중견 원청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업종별로 맞춤형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습니다.


업종별 대응 수준을 살펴보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업종은 원료 및 부품 조달이 생산 및 매출과 직결되어 협력사 관리의 중요성이 높습니다.


중기중앙회는 또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의 차이를 강조하며, 중견기업이나 소기업의 경우에도 적극적인 공급망 ESG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관련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그린포스트코리아(http://www.greenpos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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