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IFRS)도입 국가를 중심으로 ESG공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FRS를 적용하고 있는 한국도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하는 ESG 공시 로드맵에 따라 한국형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ISSB 공시 최종안은 140여 개국이 IFRS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글로벌 ESG 공시 표준으로 통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SSB 공시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하여 2025년으로 1년 유예 되었고,적용시점은 2024년 1월1일부터 입니다.
미국과 유럽 두 국가 모두 자국내 ESG 공시제도를 마련 중이며 미국증권거래소(SEC)는 오는 10월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며,EU는 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을 발표해 EU회원국내에서 법제화를 진행 중입니다.
ISSB,SEC,ESRS 등 공시 기준은 기후 관련 재무 공시에 대한 테스크포스(TCFD)기준을 준용하기에 환경정보 공개 부문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 이미 IFRS을 적용하고 있으며,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도 운영하기에 국내상황을 반영한 K-ISSB(가칭)도 ISSB 공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출처:금융위원회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이번 ISSB 공시 최종안 공개 전부터 KSSB에서 국내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마련에 나서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위 로드맵이 나오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국내 지속가능공시 기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IFRS와 동일하게 금융위가 발표하는 'ESG 공시 로드맵'에 따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에서 ISSB 공시를 국내에 맞게 수정하는 절차를 거쳐 K-ISSB를 만드는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IFRS 기준을 활용 중인 국내에서도 ISSB 공시를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에 따른 스코프3 인증, 전문인력, 컨설팅 등 기업들의 초기 ESG 데이터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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