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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투자 부활…지속가능성,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한동안 주춤했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투자자의 60%가 ESG 투자가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온다고 응답했으며, 78%는 ESG 펀드에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ESG 정책과 투자가 2024년 상반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신호로,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ESG 투자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산업 전반에서 ESG 통합 경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물 성능 표준(Building Performance Standards, BPS) 도입 국가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부문에서도 지속가능성 지침 준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미국을 중심으로 ESG 공시 의무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화 흐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기업들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임대(Green Leasing) 시장도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전환도 ESG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량 추적,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의 성과를 개선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후 리스크 평가가 새로운 ESG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이상 기후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속가능성이 전 산업 부문에서 필수적인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기업 경영 전략에 ESG를 통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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