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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기업 ESG 환경분야 기여


영국의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실시한 연구 결과, 인공지능(AI)이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양사는 주로 농업, 물, 에너지, 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AI가 PwC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본 뒤 AI가 실제로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우선 기업들이 환경 분야에 AI를 활용하면 2030년 세계 경제에 최대 5조 2000억 달러(약 7150조 원)를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AI를 활용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했을 때에 비해 4.4% 더 많은 효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또 AI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2030년에 전 세계 온실가스(GHG) 배출량의 4%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 해에 예상되는 호주, 캐나다, 일본의 연간 배출량을 합친 2.4기가톤(Gt·10억 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다양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값)에 해당하는 양이다.


PwC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만 해도 대만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한 스마트 탄소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 기업 인프라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에 공동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ESG와 AI를 포함한 IT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환경 모니터링, 날씨와 재난 예측 정확도 개선,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농업) 등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환경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AI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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