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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adoedu

30대 주요 기업,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확산

30대 기업 중 89.7%가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DEI) 관련 정책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DE&I는 성별, 연령, 직급, 종교 등을 초월해 모든 구성원이 조직 내에서 동등하게 인정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뜻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DE&I 또는 '다양성 및 포용성' 관련 내용이 명시된 기업은 총 26곳으로, 이마트, HD한국조선해양, DB손해보험 등 3곳은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 현대차 그룹, DE&I 추진… 삼성전자는 전담 사무국 운영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 8개 기업은 DE&I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 중 6개 기업이 현대차 그룹에 속한다. 현대차는 "ESG 경영 기대에 맞춰 그룹 차원에서 정책을 정비하고 주요 계열사에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7월 D&I 정책 수립에 따라 기업문화팀 산하에 전담 조직을 신설해 조직 내 다양성을 확산할 계획을 수립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문화다양성협의체’를 구성해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인사팀 산하에 DEI 사무국을 신설해 DEI 전략 수립 및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남진희 DEI 사무국장은 “다양성과 형평성 있는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를 개최해 포용성 관련 세미나 및 접근성 기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기업이 내세운 DEI 성과와 여성 임직원 비율30대 기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DEI 성과는 ‘임직원 다양성 존중’과 ‘여성 임직원 확대’였다. 이들 중 18곳이 여성 고용 확대 및 인재 육성을 강조했지만, 실제 여성 임직원 비율은 전년 대비 일부 기업에서 감소하거나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증가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 HD한국조선해양, SK텔레콤, KT, LG화학 등 5곳이며, 30대 기업 평균 증감률은 -0.08%p로, SK이노베이션이 1.2%p 증가, 현대건설이 4.8%p 감소로 각각 최고 상승 및 하락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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